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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한국관광공사 '불감증'...국민 돈으로 수천만 원짜리 학교에 / YTN

2019-10-01 6 Dailymotion

YTN은 오늘 한국관광공사의 제도적 허점을 이용한 도적적 불감증을 고발합니다. <br /> <br />해외 근무를 활용해 자녀를 호화 조기유학으로 볼 수 있는 1년에 수천만 원짜리 국제학교에 보내는 경우가 다수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상당 부분이 국민의 돈이나 마찬가지인데, 제도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 국제학교의 홍보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물론 외국의 상위권 대학 진학에도 유리하다며 조기유학 대상지로도 소문난 곳입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학비도 비싸 학년이 높으면 1년에 최고 5천만 원가량을 냅니다. <br /> <br />한국관광공사의 베이징지사에 근무하던 A씨도 이 학교에 자녀를 보냈는데, 최근 1년 학비로 순수하게 자비로는 천5백만 원가량을 부담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 3천5백여만 원은 관광공사에서 지원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A씨가 베이징지사에 근무한 3년 동안의 자녀 학비를 더하면 모두 1억 3천만 원인데, 3천8백만 원만 직접 내고 9천5백만 원은 관광공사에서 지원받은 돈이었던 겁니다. <br /> <br />3년 동안 1억에 가까운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? <br /> <br />월 6백 달러를 기준으로 전액 지급과 일부 지급으로만 나뉘는 관광공사의 규정으로 사실상 상한선 없이 기준 초과액도 65%는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지난 2012년부터 8년가량 동안 자녀교육비를 지원받은 관광공사 해외주재원의 열에 여덟이 월 6백 달러 기준을 넘겨서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기간 관광공사가 지급한 해외주재원의 자녀학자금 전체 규모는 무려 73억 원이나 됩니다. <br /> <br />[김영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) : 사실상 상한선이 없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. 연봉보다 자녀들의 학비를 더 많이 지급하는 현실을 국민이 공감하시겠습니까? 관련 규정이 시급히 개선돼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관광공사는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영어로 수업하는 국제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국제학교의 학비가 비싼 특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인사발령이 현지 학교의 모집 기간과 겹치지 않을 때는 이미 정원이 다 찬 학교엔 못 가 부득이하게 학비 수준이 높은 학교로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만진 /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 : 학기 중이거나 입학이 어려운 경우 그리고 정원이 초과한다거나 통학 거리가 한 시간 이상인 경우에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00204425949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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